초보자는 AI에 한 번 질문하고, 돌아온 답을 그대로 씁니다. 잘 다루는 사람은 몇 번이고 주고받으며 마무리합니다. 이 '대화를 거듭하는' 습관이야말로 질의 차이를 만드는 최대 요인입니다.
첫 답은 '초안'
한 번에 원하는 것이 딱 맞게 나오는 일은 드뭅니다. 하지만 그래도 됩니다. 첫 답변은 초안이며, 거기서부터 고쳐 나가는 것이 본래의 사용법입니다. AI는 몇 번을 고치게 해도 지치거나 싫어하지 않습니다. 사람 상대라면 사양할 법한 세세한 수정도 얼마든지 부탁할 수 있습니다.
정확도를 높이는 수정 요청 방법
- 좁힌다: "세 번째 안만, 더 구체적으로 전개해 줘"
- 더한다: "전문가가 읽어도 납득할 근거를 더해 줘"
- 줄인다: "절반 길이로. 요점만 남겨 줘"
- 바꾼다: "더 캐주얼하게. 친구에게 말하는 톤으로"
- 비교한다: "정반대 방향의 안도 내 줘. 비교하고 싶어"
단계로 나눠 부탁한다 (분해)
큰 일을 한꺼번에 부탁하면 AI도 대충 하게 됩니다. 순서로 나눠 진행하면 질이 올라갑니다.
- 우선 '구성(소제목만)'을 만들게 한다
- 구성을 직접 고친다
- 고친 구성을 바탕으로 본문을 쓰게 한다
- 한 단락씩 다듬는다
먼저 설계도를 합의한 뒤 만들기 시작하는 이미지입니다. 도중에 방향이 어긋나도 곧바로 궤도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벽치기' 상대로 쓴다
답을 받는 도구로서뿐 아니라, 생각을 정리하는 상대로도 우수합니다.
이 기획의 약점을 3가지 지적해 줘. 각각에 개선안도.
혼자서는 알아채지 못하는 시각이 나옵니다. AI에 동의시키는 것이 아니라 반론시키면 가치가 껑충 뜁니다.
정리
한 방에 완벽을 노리지 않는다. 후딱 내놓고, 몇 번이고 고친다.
이 '러프하게 내놓고 다듬는' 리듬에 익숙해지면 작업의 속도도 질도 크게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