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에 대한 지시(프롬프트)는 떠오르는 대로 쓰기보다 틀에 맞춰 쓰는 편이 압도적으로 좋은 결과가 됩니다. 외울 것은 다음 4가지뿐입니다.
1. 역할 (누구로서 답하길 바라는가)
처음에 입장을 부여하면 답변의 전문성과 톤이 안정됩니다.
당신은 프로 편집자입니다.
2. 맥락 (배경·전제)
AI는 당신의 상황을 모릅니다. 목적·읽는 사람·제약을 건넵니다.
개인 블로그용 글이고, 독자는 AI 초보자. 전문 용어는 피하고 싶다.
3. 작업 (해 주길 바라는 것)
무엇을 해 주길 바라는지를 동사로 구체적으로.
이 초안을, 더 알기 쉽게 다시 써 주세요.
4. 출력 형식 (어떤 형태로 받고 싶은가)
길이·형식·구성을 지정하면 재작업이 격감합니다.
800자 정도, 소제목 3개, 마지막에 요점을 항목별로.
4가지를 합치면
위의 예를 정리하면 이렇게 됩니다.
당신은 프로 편집자입니다. 이것은 AI 초보자용 개인 블로그 글입니다. 전문 용어를 피해, 이 초안을 알기 쉽게 다시 써 주세요. 800자 정도, 소제목 3개, 마지막에 요점을 항목별로.
매번 4가지 전부를 쓸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답변이 시원찮을 때는 대개 이 4가지 중 하나가 빠져 있습니다. '맥락이 부족했나' '형식을 지정하는 걸 깜빡했네' 하고 되짚어 보는 것만으로 곧바로 바로잡을 수 있습니다.
황금 규칙: '사정을 모르는 동료'에게 부탁하는 셈치고
지시가 좋은지 판단하는, 아주 단순한 기준이 있습니다.
당신의 상황을 아무것도 모르는 동료에게 이 메모를 건넸을 때, 망설임 없이 작업할 수 있는가?
사람이 헤맨다면 AI도 헤맵니다. 반대로, 사람이 한 번에 움직일 수 있는 지시라면 AI도 좋은 답을 돌려줍니다.
요령 1: '왜'를 덧붙인다
해 주길 바라는 것뿐 아니라 목적을 전하면, AI는 응용을 발휘해 줍니다. '항목별로'만 보다, '스마트폰으로 슥 읽을 수 있게 항목별로'가 의도를 헤아린 조정을 해 줍니다.
요령 2: 예시를 보여준다 (본보기 작전)
원하는 형태의 샘플을 보여주면 AI는 그것을 흉내 냅니다. '이런 톤으로'라고 설명하기보다 실례를 붙이는 편이 빠르고 정확합니다. 견본은 하나보다 2~3개 있으면 더 안정됩니다.
요령 3: 부정형보다 긍정형
'~하지 마'보다 '~해'가 더 잘 듣습니다. '전문 용어를 쓰지 마'보다 '중학생도 알 수 있는 말로'라고, 해 주길 바라는 상태를 쓰세요.